2008년 8월 21일 목요일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1999 story)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1부 / 2부

출처--http://newdahn.com/

어느 기수련단체의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온갖 탈법과 부정의 온상지이고 한사람에 의해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귀중한 편지입니다.
깨달았다고 세계적으로 오가며 혹세무민하는 한 사람과 그 단체의 스승과 제자간의 성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천태만상의 그들만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증거들이 드러나는 사실들입니다.
처음부터 묶어서 읽어 보십시요.
거짓으로 무장된 한 수련단체의 요지경 세상이 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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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제님들에게, 송화장 천*주 입니다.

사직서를 내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바르지 않으나 너무나 익숙한 말들이고, 제 스스로 익숙한 용어를 써야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하루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오늘 이후로는 사제나 사형, 스승님 등 일지문중의 용어는 공식적으로 쓰지 않겠습니다.

지금 저에 대해 많이 분노하고 있는 지도자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이 내용만큼은 하늘의 뜻을 알고자 했고, 이상인간 한세계를 향해 함께 가던 여러 사제들에게 저로서는 꼭 알려야만 할 내용이기에 이렇
게 전하게 됨에 대해 먼저 용서를 바랍니다. 또 한가지 양해를 구해야 할 점은 이 글을 스승님께 올리지 못하고 인터넷에 올려서 일지문중을 욕되게 하는 점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스승님께 올린다면 전 지도자가 보지 못할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이고, 또 이제 단학을 아시는 분이 10만명 정도니까 세상적인 기준에 맞추어 단학을 한번쯤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 하겠다 제 생각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늦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제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제가 고부해야할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에 떳떳하게 내놓을 수 없는 도는, 이상인간 한세계를 이루는 과정에서 그 모습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결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단학에 걸쳐져 있는 사람이 10만 명이면 이건 결코 개인적인 문제로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내부, 특히 스승님을 포함하여 단학의 상층부를 너무나 모르는 지도자들이 한쪽 정보만 가지고 판단 능력없이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모습도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렇게 제가 단학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기까지 너무나 많은 주위 분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고, 최소한의 양심으로 사제님들에게 제가 느낀 진실을 얘기해야만 제가 단학에서 사제님들에게 저의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그렇게 하늘같이 알던 스승님을 버리고 제가 단학을 왜 나갔는지, 지금도 제가 스승님을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있는지, 아직도 단학에 대한 믿음이 있는지, 또 한편으로는 스승님이 절 보호하기 위 해 그만두게 했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로지 스승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일해 왔고, 스승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이상인간 한세계로 가는 일이며 이 일만이 희망이라는 것, 이렇게 하는 것만이 이 민족과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극선의 선택이라 믿고 오늘날까지 달려왔습니다. 단학내에서는 스승님이 핵심중의 핵심이었으므로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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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 하시는 일이 이상인간 한세계와는 거리가 먼 또 하나의 권력과 돈을 얻기 위한 일이었고, 그 결과 단학은 권력과 돈으로 이루어지는 집단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겉으로는 계속 민족과 인류를 위하는 단체라는 것으로 가고있고 또 거기에 모든 지도자들이 믿고 목숨을 걸고 있다는 사실, 그러한 답을 얻기까지 저 나름대로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승님께 많은 사랑과 은혜를 입은 것, 성장에 많은 도 움을 입었다는 사실도 저를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은 내부 일이므로 스승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내부에서 개혁을 해야하는데 밖에서 터뜨려서 오히려 타 단체나 타 종교에서 이용함으로써 너무나 어렵게 일어난 단군 할아버지 운동마저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또 엉뚱한 사람들이 이를 역이용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아닌가?

오로지 뜻만 바라보았던 많은 순수한 지도자들과 단학 일에 헌신해 왔던 원사들만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이상한 사람들로 인식이 되어져 사회생활마저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닌가? 또그 분들이 다시 민족정신 회복이나 단군 할아버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말하는 것이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며 절망감이 들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 지금 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처럼, 도나 깨달음, 영, 이 모든 것이 자기 만족이고 착각이라고 밀어붙이고, 이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이상일 뿐이라고 접어두고 막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 등. 이러한 이유들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저 혼자 조용히 그만두는 것으로 결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고 조언을 주고 제가 많은 것을 겪도록 지켜주고 그러나 망가지지 않도록 보살펴주고 단학선원이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를 직접 보게 해 줌으로써 스승님과 단학의 참모습을 여실히 보게 되었고, 이대로 가다가는 단학이 정말 사이비 종교로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맞고 틀리고의 판단은 제가 하는 것보다 세상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의식수준이 낮고 그릇된 길을 가고있기에 우리가 가르쳐야 된다는 지도자들의 가슴밑바닥에 있는 선민사상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 제가 소위 세상의 엘리트층이라는 VIP(단학선원 기준상)을 관리하면서 정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지하구나, 정말 사람이 약하구나, 사람은 도토리 키재기다. 별게 없구나라고 한쪽 부분만 보고 느꼈던 것들, 그러니까 편식만 하고 나도 모르게 세상과 세상사람들이 가진 귀한 부분의 기준을 잊어버렸습니다. 이제 지도자 생활을 그만두고, 좋은 분들 사이에서 다른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저로서는 죄송할 따름이며 이제 평가는 세상의 기준으로 넘겨도 된다는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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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생겼습니다. 우스운 얘기지만 참, 세상은 넓고 크다는 생각을 절감하게 됩니다.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모든 것은 진화할 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이것 하나만은 인정해주고
서로서로 같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 품앗이도 하고 서로 격려도 하고, 충고도 하며, 한 집단 내에서도 서로가 공부해 가면서 서로가 비춰가면서 그것이 세상과 동떨어진 폐쇄적인 것이 아니
라, 개방적이면서 밝은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 폐쇄적이면 반드시 썩는다는 것, 너무 간단하면서 당연한 진리를 이제야 느낍니다.

그래서 내부 지도자들이 여러 가지 정보를 받음으로써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이라고 여겼기에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제가 제 스스로 자책하며 괴뤄할 것이고 아울러 진정 단학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행동합니다. 앞으로 기록하는 것은 날짜를 빼고 기억나는 대로 쓰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습관으로 정확한 연도, 날짜, 숫자의 개념이 없어, 이런 것들을 기록을 하면 오히려 거짓말이 될 수가 있어 생략합니다. 그래서 시간별로 기록되지 않고 좀 왔다갔다하는 점도 양해를 구합니다.


내가 제일 처음 명예사범을 했던 곳은 선*장이 명예지원장이었던, 서울의 한 지원이었습니다. 선*장이 활공을 해 준다고 했고 난 누웠다. 선*장이 활공을 해 주면서 옷 위로 내 몸 귀한 곳을 건들였다. 나에게 정리를 해 주었든 말이 “얼굴을 만지나 이곳을 만지나 다 마찬가지다. 너도 다르다는 느낌이 없어야한다. 그래야 성에 걸려있지 않는 것이다. 정사 이상은 남자든, 여자든 사제가 성에 걸려있어서 요구할 때는 언제든지 같이 잘 수 있다”라고 했다. 그 일이후, 지원에서 피곤해서 잠시 누웠는데 남자사범이 키스를 하려고 했다. 나 거부했고 그 사범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러나 정리를 내가 성적인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호작용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받았다. 그 이후 내가 예비사범이 되어서 갔던 지원의 지원장이 지금의 아리장이었고 *** 사범이었다. 그때 *** 사범이 단*정사와 사귀었고 단 *정사가 임신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난 성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선원장인 중산장이 왔을 때 물어보았다. 중*장은 3년 금촉을 얘기해 주었다.
우리 기수는 처음에는 8만원을 받고 예비사범생활을 했다. 그 돈으로는 용돈도 빠듯했기 때문에 우리는 사형들을 “걸어 다니는 식권”이라 부르며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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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기타 등등 원조를 받으며 지냈다. 난 교육을 받고 원당지원으로 발령이 났다. 난 그 지원에서 실적이 굉장히 좋았고, 우리 기수 중 가장 빠른 기간에 지원장으로 발령이 났다. 난 항상 기도를 했다. 회원이 없을때는 소
리를 내어서 중얼중얼 거렸다. 이것이 나의 삶의 지표였다.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순교하겠습니다. 부디 보이지 않게 밑거름이 되게 해 주시고 스승님의 분신이 되게 해 주십시오” 난 처음부터 나 개인의 깨달음이나 도나
영적인 세계에 사실 관심이 없었다.

난 내가 하는 일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고 이곳에서 하는 일만 무조건으로 잘 하면 다 되는 것이라 여겼다. 처음 내가 지원장이 되었을 때는 오로지 실적이었다. 물론 내 스스로는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 확인이 되므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므로 그렇게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조직은 송금순으로 지원장이 평가되었다.

나의 목표는 오로지 돈을 송금하는 것이 되었다. 난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 서서 물에 말아 먹었다. 목욕하는 시간과 시장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 화장실 갈 때도 내 손에는 전화기가 들려있었고 항상 비상대기를 했다. 밤에 잠깐 눈을 붙일 때에도 항상 자기 전에는 기도를 올렸고 회원 한사람 한사람을 떠올려서 축복의 기도를 했다. 그리고 상상을 했다. 그때 천화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난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공사장에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내가 목숨을 걸고 구하는 상상을 했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멈칫하고 회원을 위해 목숨 받치지 않으면 일어나서 그 회원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보이지 않게 밑거름이 되고 스승님의 분신이 되게 해달라고. 실적은 최고였고 난 스타가 되었다. 전체 비젼은 지원 100개 개설(원사들에게 은행이자, 또는 무이자로 차용, 또는 성금으로 개설)과 지원 당 1000만원 이상 송금(개설자금과 지출을 뺀 순수 송금)이었다. 나도 차츰 사람이 돈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속으로 너무나 많은 갈들을 겪었다. 난 갈수록 성격이 메말라갔고 난폭해져갔다. 데리고 있는 사범들에게 욕하고 손찌검도 했다. 나에게 철인이니, 냉혈인간이니, 독종이니, 하는 별명들이 붙어다녔다. 난 몸이 너무 아파갔고, 그러나 실적은 갈수록 좋아지고, 내 지원은 송금만 2000만원선에서 3000만원을 보냈고 지원을 내기 위해 원사들이 몇 억씩 차용도 많이 해 주는 최고의 지원으로 자리메꿈을 했다.

난 회원들한테는 천사였고 희망으로 비춰졌다.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를 보고 몰려들었다. 난 그 사람들에게 이상인간 한세계를 얘기하고 오로지 스승님과 연결시켜 주는 것을 사명으로 알았다. 내 개인적으로는 몸이 너무 나빠져갔고, 내부적으로는 독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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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다. 우리의 평가기준은 우선은 송금이었고, 두 번째는 지원을 내기 위해 돈을 차용해 주는 원사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었고, 세번째는 내부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상대평가를 했다. 그러한 지원
의 지원장들을 우선순위로 평가했다. 난 항상 최고의 지도자였고 스타였다. 그러나 난 이 모든 돈들이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필요하고 조직확대=이상 인간 한세계의 실현이라고 생각했으므로 어떻게 하든지 달성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는 몸이 점점 아파가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회원의 마음을 사야하는데 난 회원들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그래서 연출이 필요했다. 아주 밝은 모습만 보이고 천사의 모습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회원과의 일정거리를 두는 것. 또 한가지는 매일 새벽 4시에 수련하고 회원들을 위해 기도 드리는 것. 난 점점 스스로 외로와지고 힘이 들었다. 단학선원 내에서는 내가 연출하고 운영하는 법이 전 지도자 에게 교육되었고, 연출이 판을 쳤다. 나의 지원에 많은 사범들이 나에게 교육을 받으러 왔다. 스승님은 사적인 자리와 공적인 자리에서 내 칭찬을 많이 하셨다.

난 정말 몸이 아팠다. 그러나 이것도 스스로 내 몸을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여겼고 내 몸을 잊어버리고 살았다.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순교하겠다는 기도를 쉼새없이 했다. 난 항상 잘 때도 회원카드를 끼고 살았다. 그러나 나와 같이 사는 사범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자신의 시간은 전혀 없고, 24시간 나와 같이 긴장하기를 원했고, 회원만 바라보게 했으며, 오로지 돈만 벌도록 강요했다.

그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것은 각자의 관념때문이라고 했다. 아니, 난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내 시나리오대로 날 받쳐주기를 원했고, 난 대내외적으로 스타가 될수록 돈은 쉽게 벌린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래서 사범들에게 날 회원들에게 어떻게 소개할지도 적어서 주었다.

특별수련을 오는 정사들에게도 내 소개를 이렇게 해 줄 것을 적어서 부탁했다. 이 모든 방법을 전 지도자에게 난 공개했다. 나의 모든 방법 하나하나 기도문까지, 지원의 환경미화까지, 교육용 자료로 쓰였다. 어쨌든 나와 같 이 사는 사범들은 오래 나와 같이 버티지 못했다. 다른 지원으로 보내주기를 원했고, 그만두기를 원했다. 내 잘못을 상사에 얘기하기도 했으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사범이 정신력이 약해서라고 질책했고 나의 이름은 더욱 단학선원 내에서는 유명해져갔다. 스승님은 더욱 날 신임하셨고 개별 면담시마다 날 스승님의 분신이라고 말씀하시고 안아주셨다.
그리고 가슴을 자주 만지셨다. 자주 넌 가슴이 왜 이렇게 작으냐고 웃으면서 말씀하시곤 했다.
난 개인적으로 성에 대해 공부를 시켜주신다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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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사했다. 난 점점 힘들어갔다. 아무에게도 말은 못하고,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은 곧 모두의 귀감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소문이 너무 나서 한번 말을 잘못해도 몇 배가 커져 나에게 돌아왔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또 스승님의 칭찬으로, 내가 하는 공부법이 은연중에 맞다는 얘기로 들렸다.
중도탈락은 스승님께 누가 되는 일이었고 나 스스로도 이렇게 가는 법을 그만둘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본사에서 요구하는 돈은 끝이 없었다. 100개 지원 개설은 우리에게는 목숨걸고 실현해야 하는 비젼이었다.
물론 토, 일요일도 없었고 명절도 지도자끼리 같이 보냈다.

각자 집에 안가는 것이 가장 귀감이 되었고 책도 강천 이외에는 보지않고 명절에도 집에 가지 않는 것이 모델이 되었다. 스승님은 강천 중에, 지도자 방에 스승님 강천 외에 많은 책이 있는 것을 책망하셨다. 그리고 명절에 집에 가지 못하도록 지시가 내려왔다. 눈을 뜨면 아침이고 눈을 감으면 밤이어야 한다고 하셨다. 당연히 토, 일요일날 모임 외에 혼자서 놀면 그냥 죄책감을 느꼈다. 난 가장 충실히 지켰다. 모든 지도자들이 나처럼 행동하려고 했고 오로지 비젼을 위해 어떻게 돈을 버는지가 얘기의 주체였고, 어떻게 해서 회원을 성장시켜 그 회원이 비젼을 생각게 해서 돈을 내게 해 선원을 개설하는가가 모임의 다였다.

그 외의 얘기는 모두 심정이 없는, 공부를 잘 못하고 있는 지도자 였으므로 심한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회원들도 끝이 없게 계속 요구하는 돈 때문에 하나 하나 떨어져가고, 그 당시에는 한가지 돈을 차용해 주는 것만이 원사의 몫으로 돌려졌으므로 힌(한)문화운동의 한계를 난 느꼈다. 내 몸도 너무 아파가고 난 스스로 점점 외로와지고, 전 지도자들은 실적으로 경쟁을 붙여놓았기 때문에 서로가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다. 질투와 명예심이 판을 치고 있었고 이름 있는 지도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게 파가 갈렸다.

난 밤마다 혼자 울면서 자는 시간이 많았다. 스승님은 너무 멀었고 본 받고 싶은 사형은 하나도 없었다. 사형들은 오로지 스승님께 인정만 받고자 했고, 오로지 심정 타령하면서 사제들을 달달 볶아 실적 올려 자신들의 실적으로 만드는 일에 급급했다. 난 솔직히 사형들에게 구역질이 났다. 버티는 것만이 분명히 공부는 아니다. 내 눈에는 사형들이 오로지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처럼 보였고 아니면 아예 포기하고 이름 하나로, 또는 말솜씨로 지내는 두 부류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특히 스승님께서 아끼는 사형은 정말 내가 생각하기에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단 한가지 스승님 말씀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충성심은 너무나 대단했다. 난 헷갈렸다. 난 절대 그들과 같이 되지 않으리라. 절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매일 되씹고 되씹었다. 나도 이렇게 가면 안되는데, 나도 갈수록 껍데기만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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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난 점점 난폭해 졌고, 혼자 있을 때는 사범들에게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내 스스로가 너무 괴로웠다. 이렇게 가면 정말 않된다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러면 모든 자리에서 절 칭찬하시던 스승님께 정말 죄송스러웠
고, 그렇다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난 밤마다 혼자서 울면서 자는 일이 더욱 더 많아졌다. 이상인간 한세계가 뭔지 알려달라고 기도 하면서 울면서 잤다.

그러나 일은 또 그 방식대로 그대로 습관처럼 미친 듯이 했다. 더 이상 실적 면에서 날 쫓아올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난 최고 지원장으로 단단히 자리를 굳혔다. 내 꼬리표는 독종이라고 딱 달렸다. 난 일산지원을 개설했고 내가 그 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원 개설 첫달에 난 6천만원의 송금을 올렸고 회원은 100명이 넘었다. 그리고 지원 개설자금으로 1억을 차용했던 것 같다. 난 전 지도자 시상식에서 전체 평가에서 MVP 지원장으로 선택되었다. 공식적으로 스승님은 내 분신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내 기도대로 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스승님께서 부르셔서 다시 한번 너는 내 분신이라고 하셨다. 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더 이상 희망이 없었다. 지금 상태가 내 기도의 끝이라면 난 절망이었다. 난 혼자 그만둘 생각을 했다. 지도자들은 서로의 실적 경쟁에 지쳐 헐뜯고 서로를 못 믿고 회원들은 돈으로 보이고 핵심 회원들은 지도자로 들어오거나 있는 재산을 다 받쳐야만 지도자들에게 시달리지 않았다.

끝은 보이지 않았고 항상 최고의 긴장상태로 끌어올렸던 나는 점점 지쳐갔다. 그러나 다음해의 비젼은 또 360개 지원개설과 한문화가족 만명, 각 지원당 송금 1000만원 이상 이었다. 단학선원의 복사판이 한세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난 의심이 갔다. 난 스스로 가짜였고 솔직히 단학선원의 복사판이 한세계라면 없어지는 것이 낫다라고 여겼지만 그렇게 얘기하다가는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었다.

또 스스로 세상을 난 잘 모른다고 생각했으므로 그렇게 얘기할 자신이 없었다. 스승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으로써, 난 그때부터 그렇게 그만 두면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계속 지도자들간에 성적인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스승님은 공식적인 강천에서 3년 금촉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모여서 포르노 비디오를 같이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는 수련을 해서 끈적끈적한 기운을 다 털어내라고 하셨다.

강간은 절대로 않되고 회원과의 성적인 관계는 금한다고 하셨다. 하루는 지도자 교육을 갔었는데 밤에 답답해서 차를 가져온 남자 정사와 같이 몰래 외부로 나가서 술을 한잔했다. 차 안에서 남자 정사가 키스를 하려고 했다. 난 극도로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상황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싫었다. 그 며칠 후 내가 키워서 사범으로 보낸, 그리고 교육 후 바로 내 지원으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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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웃해 온, 내가 정말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사범이, 날 엄마라고 생각한 사범이, 나에게 반항했다. 난 내가 지원을 나와 지역장 지원에서 며칠 보냈다. 난 내 잘못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부는 그 사범을 처벌하려
고 했다. 하극상으로, 난 다른 지원으로 그 사범을 발령내 줄 것을 요청하고, 내 스스로가 정말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지도자 들어오기 전 사귀던 남자가 깡패였는데 날 찾아와서 귀찮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휴직계를 내어
야 한다고 했다. 난 인수인계도 하지 않은 채 나올 수 있었다. 물론 거짓말 이었다.

그러나 다른 이유는 모두들 날 설득하려고 할 것이고 그 기간을 난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난 너무 힘들어서 잠시도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난 월8만원으로 시작했고 그때쯤 아마 내가 월 20여 만 원정도 받았던 것 같다. 처음에 내가 지원에서 경리를 봤고 사실 경리 보는 시간이 아까워 매일 보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월말 결산을 하면 항상 돈이 모자랐다. 그래서 카드로 장부상 숫자를 메꾸어서 빚이 많았다.

나중에 실적에 따라 성과금이라고 해서 큰 돈을 몇 번 월급에 포함해서 받긴 받았지만, 그때는 지원에 컴퓨터를 본사에서 구입해 주지 않았고, 그래서 난 카드로 결재를 해서 개인적으로 구입을 했기 때문에 빚이 많아서 메꾸어지지 않았다. 원사들이 한번씩 지원금으로 목돈을 주긴 했지만 우리 규율로는 그 돈을 다 본사로 송금해야하고 개인적으로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빚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휴직계를 내고나서, 난 지도자 들어와서는 그 동안 집에 한번도 가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아서 사실 가기도 너무 쑥스러웠고, 어머니께서 재혼하신 경우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다. 내 동생은 군에 있었고 오빠와 연락안하고
산지는 꽤 되었고, 그래서 여관방 하나를 얻어 1주일을 먹지도 않고 외출도 않하고 계속 죽은 듯이 잠만 잤다. 그렇게 자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새로 정말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실 다른 선택은 없었다. 그래서 이제는 먹으면서 3일을 더 자고 우리 문중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 사람과는 정리를 다 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문중에 있으면서 다음 지원으로 발령날 때까지 잠깐 쉬었다. 그 기간 중에 안국지원 정사가 몰래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과 모악산에 며칠 놀러갔다.

그 당시에는 우리 문중은 공식적으로 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몰래 결혼하려고 했다. 그 여자는 전에 지도자였는데 그만두었고, 내가 원당지원 지원장을 할 때 다시 회원으로 들어와서 그 사실을 얘기해 주었는데, 내가 쉴 때 우연히 전철에서 다시 만났고, 그래서 그 길로 같이 모악산에 놀러갔다.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했다. 난 지역장인 청*장에게 보고했다. 지역장은 스승님께 보고했다. 스승님은 나에게 전화를 하셨다. “결혼하는 것은 날 배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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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고 미국에 건너오라“고 전하라고 하셨다. 난 스승님께서 직접 전화를 해서 말씀해 달라고 했다. 그 정사님은 스승님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그 리고 나한테 결혼 않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에 건너갔다. 난 배반이라는 말 이 참 귀에 거슬렸다. 왜 결혼하고, 않하고 명령복종, 불복종에 배반이라는 용어를 쓰시는지 마음에 걸렸고 어쩌면 고자질한 것이 정말 내가 잘못한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일산지원에서 열심히 공적인 일을 하고 있는 여자 원사님이 임신을 했다. 법*장에게 애기를 낳으면 일을 할 수 없으니 지워야 하는 지, 낳아야 하는 지를 물었다. 법*장은 생명은 귀하니까 낳으 라고 했다. 그 원사님은 지역장에게 새로 물어봤다. 청*장은 스승님께 물어보았고 스승님은 지우라고 하셨다. 법*장은 이해가 잘 않간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 뒤, 전 지도자 모임시, 스승님 강천 필사본을 보고 법연장은 스승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간다고 했다. 그러나 난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난 계속 기도문을 바꾸지 않고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순교하겠습니다. 보이지 않게 밑거름이 되게 해 주시고, 스승님의 분신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아니 한가지 덫 붙여졌다. 가짜가 아니라 순금이 되게 해 달라고. 그 당시 물만 먹는 여자,(상단전이 열린)에 대해 쓴 단
행본을 우리 출판사에서 만들었다. 원사들이 그 여자를 찾아가고 참 인기가 많았다.

스승님은 그러한 사람을 만들려고 하셨다. 나를 부르셨다. “너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 넌 타고난 기운이 있다. 넌 좀 특이하다. 너 기운은 눈에 다 서려있다. 100일 동안 지원에서 수련하고 고기는 먹지마라.

수련을 마치면 내가 전화하마. 그 후에 내가 점검해서 수련이 잘 되었으면 널 세도나로 부르겠다.“ 그리고 넌 이빨이 하야면 좋겠다고 이빨 하얗게 되는 치약을 선물로 주셨다. 난 내가 곧 상품화가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우선 현재의 실적 채우기 고문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제안이 너무 좋았다. 수련을 열심히 했고, 100일 후 중암장이 전화가 왔다. 세도나에 들어 오라고.

난 세도나 여행팀과 같이 들어갔다. 비행장에서 진*장이 돈 봉투 를 나누어주었다. 잊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계 금액이므로 각자가 잘 가지고 들어갔다가 미국에 도착하면 다 다시 거둘 것이라고 잊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저번에는 어떤 지도자가 비행기에서잊어버리고 돈을 갖고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진*장은 도착 후 돈을 거두어갔다.

난 그것이 외화밀반출이라는 것 알고있었지만 미국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법대로 해서는 미국을 개척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되면 스승님이 형무소까지 가셔야 되는데 그러 한 위험 감수하고 이렇게 개척하기 위해서 하시는 것이 오히려 안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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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덮어쓸 수 있으면 꼭 내가 다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했따. 어쨌든 난 그 이후에 미국에 출장갈 때마다 같은 방법으로 진*장니나, *세계여행사 직원에게 돈을 거두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스승님께서는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편법을 쓰신거다라고 생각한다.

방법은 충분히 있었는데 편법으로 해결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미국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적법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 우리의 룰로만 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헛된 꿈이고 그러한 행위를 지도자에게 시킴으로써 우리에게는 은연중에 정부가 우리의 적으로 느끼게끔 만들었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어떻게 해도 된다고 가르침을 받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정부는 언젠가는 우리를 이해 못하고 칠 것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 원인은 우리와 같이 생활한 배반자가 제보를 해서 스승님을 모함해 씨앗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생각이 바뀐 이유는 단사가 되었을 때 한 회원이 외화밀반출에 대해 나에게 항의를 강하게 해 왔기 때문이었다. 난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어쨌든 스승님께서는 너무 급하게 서두르신다는 것이 걸렸다. 좋은 씨앗을 퍼뜨려 놓기보다는 스승님 당대에, 스승님 당신이 직접 결과를 얻으려고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자를 정성을 다해 키우시기보다는 결과를 얻는데 제자를 수단으로 쓰시는 것에 활용한다는 느낌을 늘 받았다. 그러나 또 천시라는 말에 헷갈렸다. 천시, 천시가 급하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하지 않으면 않된다. 그래서 마음에 분별심이 들면서도 천시라는 것은 깨달은 분만이 아시는 것이므로 나는 당연히 이 대의에 쓰일 수 있는 것 자체가 복이라고 생각되었고, 그대로 참고 열심히 생활을 했다.

난 내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단재장과 아리장과 함께 며칠 보냈다. 두 사람의 우정이 너무 아름다워 멀리서 보기만 했지만 같은 공감에 있는 것 자체가 난 좋았다. 난 이상인간 한세계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단재장은 국민학생이 대학생질문을 하면 답을 알 수 없다고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서 휴식을 좀 취하고 수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아*장은 조건없이 날 믿어주었다. 난 정말 아리장이 좋았다. 그냥 좋았다. 난 언젠가는 꼭 아*장과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꼭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했다. 난 스승님 면담을 했다. 스승님은 단*장과 같은 말씀을 했다. 단*장이 보고를 했다고 생각했다.

며칠 잘 쉬고 잘 먹 고 운동으로 몸을 보했다. 21일 수련을 했다. 물론 단식을 했지만 늘 않자지는 않았다. 세도나 기운이 워낙 좋고 원래 난 타고난 기적인 감각이 예민 했기 때문에 많은 기적인 영적인 체험들을 했다. 그리고 많은 감각들이 열렸다. 그러나 난 또 진리는 너무 간단한 것임을 느꼈다. 이 많은 체험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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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알지 못했던 우주의 정보를 많이 나에게 주었고 가르침은 주었지만 결국 진리는 너무나 간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난 이 체험들이 사실은 깨달음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냥 수련 체험
을 했을 뿐이다. 내가 느낀 진리를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행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신 스승님이 감사할 뿐이었다. 난 너무 행복했다. 그동안 분별했던 것들은 접어두었다.

스승님도 시행착오를 하실 뿐이다. 현실세계에서 스승님 경력은 세상을 현실적으로 구원할 만큼 큰 경력들은 아니므로 모르고 시행착오를 하실 뿐이다. 세상적으로 능력있는 큰 제자들을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가지 사람을 참 귀하지 않게 단지 소모품으로 여기신다는 것은 계속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도인은 원래 차가운 것이다. 하늘은 냉정하다. 너무나 큰 사랑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감정으로는 그렇게 밖에 느낄 수 가 없다라고 생각했다.
스승님은 처음으로 날 공식적으로 법제자로 인가하시고 국내에서 스승님 당신과 백운단사를 합한 역할을 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단식원을 운영하고 천도제를 모든 사람이 하도록 활성화시키라고 하셨다. 원사들에게 지금까지 단학선원을 이끌어 온 것중 가장 기쁜 일은 내가 만들어진 일이라고 강천하셨다. 선암장이 전 지도자 모임에서 모든 지도 자는 나에게 3배를 하라고 스승님이 직접 지시했다고 알렸다.

지도자들은 너도나도 다투어서 와서 3배를 했고 모임시마다 회원들은 스승님께 갖추는 예를 나에게 갖추었다. 얼마 뒤 중암장으로부터 전화가 왓다. “구심점이 2 개면 않된다. 각 개인으로는 3배를 받아도 되나 10명 이상 단체로 모였을 때는 받지마라“ 난 사실 기뻤다. 절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웠는 지 모른다. 난 편지를 썼다. “앞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3배는 받지 않겠다.

21수련을 사람들이 하나도 않먹고 않자고 하는 줄 안다. 사실대로 얘기 하고 싶다“ 그러나 스승님께서는 말씀이 없으셨다. 난 그것은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였다. 천도제는 갈수록 늘었다. 잘 될 때는 천도제
만 2억이 넘을때도 있었다. 천도제는 현금으로 받았다. 은행 송금을 거치지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 오게 했다. 비서실에서 한 달에 한 두 번 가지고 갔다.

알고 있기로는 그 돈은 미국의 스승님의 연구비로 쓰여진다고 했다. 천도제는 종교시비도 걸리고 세금문제도 있고 해서 대종교 소속으로 했다. 근무하는 지도자는 모두 단*선원 사직서를 내고 대종교소속으로 올리고 바로 월급을 지급했다. 천일암이라는 이름을 스승님께서 하사하셨다. 단식원도 잘 운영되었다. 단식원도 전 지도자가 단학선원 사람이었으나 세금문제로 개인이 사업자 등록을 했다. 그래서 단*선원을 사직을 시키고 따로 월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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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잘 진행될 때는 월 1억이상이 수입을 올렸다. 이 수입은 유일한 단학 선원 비자금이 된다고 들었다. 난 밀양에 단식원도 하나 더 개원시키고 기본적인 수입들을 현금으로 많이 만들어 드렸다. 그러나 내가 제일 관심있었던 것은세상적으로 능력있는 사람들을 스승님의 제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돈도 큰 돈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난 우리 문중에서 항상 돈이 적자라는 얘기만 들었고 너무 돈에 쫓치는것만 겪고 살아서 돈이라면 얘기만 들어도 사실 소름이 끼쳤고 지긋지긋했다.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만 돈 타령을 않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왜냐하면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한 돈이므로 이 세상이 이상인간 한세계가 될 때지는 돈이 무한대로 필요할거니까, 난 사제들에게 제발 돈, 돈소리 않하고 살고 싶었다. 그러나 난 위에서 몰아붙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으므로 그 얘기는 사실 우리 문중을 떠나라는 얘기와 같았다. 난 정말 사제들이 돈에 허덕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도 똑같이 돈, 돈했다. 또 스스로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회의가 들었다.

그리고 한가지 이유는 스승님을 세상적으로 유능하신 분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두 가지 이유로 난 VIP관리를 시작했고 그분들을 위한 많은 수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내가 직접 지도해 주었다. 그분들은 스승님께 소개되었고 우리 단체의 많은 부분들을 도와주셨다. 또한 나도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우선 그분들이 지적한 것은 첫째 단학선원 내부 지도자들이 불하다.

이 단체는 젊은 지도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으로 지탱해 가고 있을 뿐이다. 내부 지도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 세상적인 교육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 둘째 이 조직이 정치에 관심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형태들이 의심가게 한다. 뜻하는대로 않되면 종교형태로 방향을 돌릴수도 있겠다. 정치쪽으로는 절대 관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순수하게 갔으면 한다. 셋째는 스승님께서 세상과 거래하는데 익숙지 않으시고 급하시는 것이다. 이 부분은 그 분들이 개인적으로 우리 단체를 평가 하면서 나에게 얘기들을 해준 공통적인 것이었다. 김지하 선생님도 제가 수 련지도를 직접한 분들 중에 한 분이셨다. 난 나대로 정리를 했다. 일단 대원장님의 정책은 내부 지도자들의 복지와 세상적인 교육 등에 관심이 많으셨고 그렇게 하시기 위해서 노력중이셨다.

난 대원장님을 받쳐드리기로 개인적으로 마음먹었다. 대원장님은 우리 문중의 일을 처리하면서 나에게 많은 의견을 물어오셨다. 난 대원장님의 뜻이 옳다고 생각했고(지금도 그때 처리한 일들은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점은 대원장님께 감사드린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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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이 원하시는대로 스승님께 직언을 드려 스승님 결정을 번복시켜드리기도 했다. 둘째는 스승님께 직접 여쭈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있어 하는 줄 알고 있다. 스승님께서는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하셨다. “난 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많은 정치인을 키우고 싶다. 그래서 바른 정치를 하도록 키우고 싶다. 어차피 정치를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직접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을 키울 것이다“라고 몇 번 강조해서 말씀 하셨다. 셋째는 정말 스승님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을 제자로 만들어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 내 사명은 스스로 결정이 되었다. 난 기도문을 바꾸었다. 보호하는 신명을 천모님으로 모셨다. 어차피 난 솔직히 개인적으로 깨달음은 관심이 없었다. 내가 정한 사명을 완수하는데 신명이든 보호령이든 내가 활용하면 되었다. 천모님의 신명은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활용하지 않았고, 수행을 통해 깨들으신 분이고 이 민족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셨다. 내가 욕심을 가지지 않고 순수하게 민족을 생각하고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 큰 분이셨다. 스승님께서도 추천한 신명이셨다.

“천모님, 송화단사입니다.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순교하겠습니다. 부디 제가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모두 용서해 주시고, 이 민족과 인류의 혼을 해원시키는 사명을 완수 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승님 주위에 유능하고 믿을 수 있는 제자들을 모이시게 하시어 뜻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도록 해 주십시오“ 매일 기도하고 수련했다. 그리고 원했던 일들이 잘 진행되었다. 내가 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제자로 들어왔고 또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순수하게 우리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김지하선생님도 우리 일을 맡아서 해 주시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스승님 개인에 대해 외부족으로 표는 못내었지만 조금씩 회의가 들었다. 첫째는 성문제였다. 모든 깨들은 사람은 성문제를 거론했다.
그리고 직접 제자들에게 교육하셨다고 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많은 소문과 얘기들을 일축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그러한 공부를 거친 사람들이 성장한 결과를 기다렸고,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아리장은 날 이렇게 사랑하지 않는다. 이것은 일방적인 내 감정이다) 아리장의 결과를 보리라 생각했다. 결과로 이것이 성 공부인지, 성 추행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가지 사건으로 이것은 스승님께서 분명히 잘못 하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내가 직접 다투었던 사건은 신미정정사의 사건이었다. 신*정정사는 다른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나를 참 신뢰해 주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신*정 정사를 참 사랑한다. 이것도 역시 일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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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다. 신*정정사가 면단을 요청했다. 서울에서 만났는데 여러 가지 나에게 조언을 해 주었다.
“중산장님과 잘 재닜으면 좋겠다. 사업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회원들, 지도자를 살리는 일을 중점으로 하면 좋겠다. 내가 관리하는 VIP들이 스승님과 연결되지 않고 나와 개인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것은 잘못이다“ 라고 신미정정사는 말했다. 난 마지막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나머지 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내 문제점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본인이 생활한 얘기를 했다.

“스승님께서 홍보팀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하셨다. 그것은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므로 난 내가 일을 배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일할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정기적인 보고를 드리고 있다.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어제는 나와 진*장과 노*민이 3사람이서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 서로 해원하고 같이 울고 스승님께 진심으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그렇게 해원한 지도자들은 오로지 비젼만 남고 스승님만 생각하게 된다......요즘은 잠이라도 실컷 잤으면 좋겠다.....3지역장 정사보고 나중에 전화하라고 했다. 3지역장은 웃으면서 무섭다라고 했다....우리 이름은 기생조직이다.....“

난 상황이 대충 짐작이 갔다. 스승님께 이 모든 사실을 보고 드렸냐고 물었다. 보고 드렸다고 했고 보고 드린 내용을 나에게 보여줬다. 그 내용은 추상적이어서 상세한 상황은 아마 모르시겠다고 생각했다. 대답을 하셨느냐고 물었고 아무대답도 없으셨다고 했다. 난 솔직히 그때성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난 찬반도 하지 않고 열심히 들었다. 아니 사실은 마음속으로 긍정을 했다. “ 아, 그렇게 성 공부를 하면 되는구나.”

한국에 스승님이 오셨을 때 난 2가지를 물어보았다.
“지도자들이 나보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인이라고 합니다. 오로지 사업에
만 열중하는. 제가 이렇게 이 방법으로 계속 가도 되겠습니까?“
“그래, 넌 그렇게 가야한다. 난 너가 독종이고 전체를 생각하면서도 냉정해서 좋아한다. 잘 가고 있다“

“신*정정사가 이렇게 성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과 라인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

“매일 밤을 그렇게 한단 말이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말랐지요.”

“그렇게 성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그렇게 성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배꼽 아래로는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조직에 해를 끼친 것은 아니니 조용히 넘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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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도자들이 성게 걸려있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전체 강천에서 정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나도 신*정사 얘기를 그냥 열심히 듣고 있었으므로 이 일에 나도 찬성한다고 생각할겁니다“

“천*원에 또는 각 지역에 여자 한명, 남자 한명을 두어서 방을 만들고 일주일 한번 특별 활공날을 정해 그 사람들에게 신청하면 그날은 단지 특별 활공으로 그 사람과 같이 잘 수 있도록 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너가 책임지고 추진해 봐라. 너도 성에 걸려있는 것은 아니냐?“ 하시면서 가슴과 몸 귀한 곳을 옷 위로 만지셨다. 전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며칠 뒤 이*호 정사가 면담 요청을 했다.

“성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난 노*민 사범과 사귀었는데 요즘은 정말 지도자를 그만두고 싶다. 노*민사범은 신*정정사가 시키는대로 하는데 많은 다른 남자와도 자고, 그것을 통해서 영과 혼의 분리, 기타 비젼에 정리
를 하고 있다. 내가 집착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것이 문제라고 하는데 난 미치겠다. 밤에 차를 타고 한강에 가서 내가 집착을 가지고 있다고 난리를 했다. 나보고 자꾸 다른 여자와 자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
다“.

난 스승님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며칠 뒤 대원장님께서 연락이 왔다.
“김*원 부회장이 전화가 왔는데 신*정이가 미쳤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신이 들었다고 말들이 많다. 맞는지 점검을 해 달라. 남*현 사범을 불러 얘기를 들어봐라“

난 밤에 남*현 사범을 천*원에 불렀다. 남*현 사범은 똑똑했다. 우리 조직은 항상 사이드로 불러 뒷조사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했다. 난 미안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 건은 공식적으로 당사자를 불러 조사하기는 힘들다. 얘
기를 하라고 했다.

“......홍보팀에 들어갔을 때 이틀밤을 연속으로 다른 남자사범들이 들어왔 다. 난 싫다고 하고 돌려보냈다. 그랬더니 어느날 신*정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보다 기운이 약한 사람들을 보내서 미안하다고....“

난 내일 스승님께서 천화원에 오시는데 직접와서 상세한 얘기들을 직접 해 달라고 했다. 난 대원장에게 전화해서 보고를 했다. 신*정정사를 미국에 보내야겠다고 했다. 스승님께 직접 보고를 하는 것만이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얘길했다. 대원장은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중암장에게 내일 스승님오시면 신*정정사 건을 상세히 보고를 좀 올려야겠다고, 그래서 남*연 사범 을 대기시키겠다고 했다. 그리고 김*원 부회장에게 스승님께서 직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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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좀 해 드리는 게 좋겠다고 했다. 스승님은 제주도에서 천화원으로 오시는 길이었다. 흥(?)암장이 쌍커플 수술한 것이 많이 속이 상해계셨다. 제자들이 자기를 몸과 마음은 스승님 것이라고 말만 그렇게 한다. 쌍커플 수술도 허락없이 마음대로 했다라고 속이 상해서 몇 번 말씀하셨다. 남*연 사범과 많은 말씀을 하셨다. 남*연 사범은 본인 생활도 얘기했다. 본인이 관리하는 VIP와 같이 잠을 잤다.

스승님은 여러 번 잤느냐고 물었다. 여러 번 잤고 본인이 깨달을때 까지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기로 했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통화한다라고 했다. 그분은 우리 단체를 정말 열심히 도와주는 한 분이었고 저로 인해서 연결된 분이었다. 스승님은 네 몸과 마음은 내 것이므로 앞으로는 연래을 할 때도 허락을 받아라. 그리고 홍보팀 팀장을 하라고 하셨다. 스승님은 신*정정사를 오라고 하셨다. 제가 혼자 남았을 때 말씀하셨다. “성*장도 그렇게 관리된 것은 아니냐?”
성*장은 우리단체에 20억을 차용해주기로 하고 있었고, 정기적으로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는 분이었 다.
신*정정사가 관리하고 있었다. 난 아마 그럴것이라고 했다.
스승님은
“남*연이는 김OO차장을 데리고 온 공로가 있으니 홍보팀장을 시켜도 된다.
사람을 사귈려면 그 정도는 사귀어야지. 그 사람이 고분고분한 사람이 아닌 데 무슨 약발이 있다고 생각했다. 신*정이는 성*장만 관리하도록 해야겠 다. 그것만해도 앞으로는 일이 많을거다.“

난 내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이분은 대체 어떤 분인가? 정말 우리를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아침에 신*정정사를 따로 만났다. 계속 울고있었다. 난 정말 미치고 싶었다. 신*정정사는 핸드폰의 789가 잘 눌러
진다고 좋아했다. 이제는 잘 눌러진다고 좋아했다.

스승님의 기운 줄이 연결되면 그 번호들이 잘 눌러지고 연결되지 않으면 잘 눌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고자질한 사람들을 두고, 자신은 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 없는데 왜 그렇게 자기를 미워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난 스승님께서 한양을 지어주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같이 한약을 지으러 가자고 했다. 난 혼자 화장실에 가서 소리내서 엉엉 울었다.

신*정저사의 경우는 한가지만 보고 미친 듯이 달려오는 사람, 않먹고 않자고 오로지 한가지만 보고 달려온 사람, 수련과 영적인 것까지 예민하고 특출한 사람이 빠지기 쉬운 상태였다.

나의 경험으로 판달을 하면 이런 경우 라면 그냥 잘 먹고 잘 쉬면 정상으로 온다. 그러나 되도록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쉬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이 경우를 잘 넘기면 한 단계 뛰어 넘을 수도 있었다. 이런 경우의 사람은 영특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 수행하다가 많이 일으키는 일들이었으므로 난 신*정사에게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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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었다. 난 한 달정도 충분히 쉬게 했으면 했다. 우리 문중은 소문이 빠르고 많이 과장되므로 난 본인을 위해서도 미국에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는 제자 한사람 한사람에 관심을 두지 않으셨다. 그 보다도 그 사람의 실적이 필요한 것 뿐이었다.

스승님은 신*정보다도 성*장이 중요하신 것 같았다. 난 스승님께서는 성을 공부해서 승화시키는 차원이 아니라 어쩌면 단지 성도 하늬 비젼을 이루는 도구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난 너무 힘들었다. 난 지원장으로 나가고 싶다고 그때부터 입에 달고 살았다. 이대로 조금만 더 가다간 스승님을 배반 하겠다고 생각했다. 스승님과 떨어져서 멀리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뜻만 바라보고 싶었다.

그리고 어쨌든 난 이 건은 다 완료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우리 문화를 보면 스승님께서 전체 강천에서 “되도록 3년 금촉이 좋고 공식적으로 결혼까지 허용을 하고 앞으로는 성은 감정적으로 솔직히 좋으면 좋다라고 하고 성 공부한다고 착가하지 마라. 그리고 특히 절대 내 이름을 팔아서 성공부 한다고는 하지 마라.“라고 하셨지만 난 우리 사제들이 일부분은 어떻게 생각 할지를 알았다. 그것은 스승님의 강천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식대 로 해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일부 지도자들은 스승님께서 세상 속에 우리 조직이 있기 때문에 의식이 낮은 세상 사람들이 도를 이해를 못할 것이므로 조직유지를 하기위해 저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실제 공부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암암리에 번져갈 것임을 난 알았다. 난 나대로 걱정되는 지도자들을 따로 만났다. 조태* 사범을 만났다.

“*죽장이 이어*정사와 자라고 권유했는데 난 이어* 정사와는 절대로 잘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우연히 첫 사랑과 전철에서 만났는데 *죽장 한테 얘기했더니 그 사람과 자라고 했다. 그 사람에게 자자고 했더니 그 사
람이 놀라서 가버렸다. *죽장에게 실패했다고 전화했더니 집에서 103배를 하고 있더라. 그 사람이 술에 취해 전화해서 처음으로 자기 부인을 어떤 이유로 때렸고, 부인과 이혼할테니 같이 자기와 살자고 했다. *죽장에게 얘
기했더니 잠만 같이 자고 나머지는 그 사람이 공부할 몫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정말 그렇게 해도 되는가?“

난 절대 않된다고 했다. 다시 한번 성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집착이 그렇게 끊기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명장을 만났다.

“........유치원 TFT팀을 이끌 때 잘 않되는, 이 모든 이유가 *산장과 내가 해원을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했다.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그렇게 얘기들하니까 한번 잠으로서 해결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별로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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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스승님께도 죄송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내가 계속 가지고 있던 원리가 옳았다........“

성 문제가 어디지 퍼져있는지 그 일과 관계없는 사범들을 만나보았다. 우선 박사범(3)을 만나보았다.

군부대에 사범으로 근무할 때 특별수련하러 온 정사가 나(박사범)에게 “단학선*의 지도자는 성에 다들 걸려있다. 너도 성에 걸려있는 것이 아니냐? 걸려 있지 않다면 오늘밤에 자러오라“고 했다. 난 내가 성에 걸려있다

고 생각하기 싫어 같이 잤다. 아침에 배웅을 하는데 눈물이 났다. 이것은 아니라는 것 깨달았다. 다음부터는 이런일은 나한테 없을 것이다.“ 라고 박사범은 나에게 얘기했다. 본사의 *영주 사범을 만났다. *영주 사범은

“.........내가 힘이 든다고 하니까, 월*장이 남편 아닌 사람과 바람을 피어보라고 했다. 난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혼자 다시 한번 조용히 정리해 봤다. 내가 알고 있는, 스승님께서 직접 성관계를 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떠올려보았다.

1. 한OO원사

“...처녀였는데 난 한번 성을 넘어가고 싶었다. 스승님께서는 그때 한OO원사는 공주병이 있다고, 오면 스승님 당신이 너무 신경써야 한다고 하셨다. 그때 나도 동감했다. 한OO원사는 끊임없이 신경을 써 줘야 하는 대상이었기 때문에 나도 같이 생활하는 것이 버거웠다. 지금은 단*선원을 떠났다.

2. 단재장이 그만두고나서 스승님께서 날 미국에 부르신적이 있었다. 그때 차OO정사를 점검해 보고하라고 하셨다. 난 아리장에게 물어보았다. 아리장은,

“차OO 정사가 첫 경험으로 스승님과 관계를 가졌고 아기를 가졌는데 지웠다. 많이 힘들어하고 그것을 단재장이 계속 풀어주었는데, 단재장이 그만두고 너무 힘들어한다. 회복하기 힘들거다. 어쩌면 저 성격에 한국가서 죽을
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얘기를 해주었다. 난 그대로 보고했다. 스승님은 “나는 마무라와 자식까지 다 버린 사람인데....“라고 하셨다. 난 다른 지도자들을 상담하면서 차OO 정사를 좋지 않게 평가하는 것을 들었다. 그 친구는 서울대를 나온 친구다. 무능하지 않는데 그 얘기는 정말 본인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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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였다. 스승님께서 아리장도 단체장 사건 후 나갈려고 한다고 점검해 보라고 지시하셨다. 난 아*장을 일방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핑계 삼아 놀러가자고 졸랐다. 우리는 벨락(?) 꼭대기에서 밤을 새우며 이야기했다.

아*장의 얘기는 놀라웠다.

“........스승님께서 성관계를 가지신 것이 모두 성공부를 위한 것이냐고 여쭤봤는데 당신이 정화하기 위해 한 것도 있다라고 하셔서 너무 충격이었다..........

“단*장이 잠자리에서 무슨 스승과 제자가 있느냐? 남자와 여자로서 반응을 하라고 해서 한번 그렇게 해 봤다...

“정*화 차장은 스승님에게 애인의 기운을 낸다. 놀랐다. 사모님은 정*화 차장이라면 너무 싫어한다. 내가 다시 미국에 온 이유 중 하나도 사모님이 정*차장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박사범(1)이 아랫도리에서 자꾸 냄새난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스승님과 첫 경험을 했다더라. 한집에 있으면서도 몰랐다. 요즘은 스승님께서 부르실까 봐 일찍 잔다...

“박사범(2)이 마이클과 애인관계다. 사모님이 스승님을 모시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귀느냐고 해서 난 너무 기분나빴다. 사모님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암장이 사조직을 만들고 있다는 말들이 많다.

“스승님은 강** 사범을 데리고 주무셨다. *암장이 알고 전화가 왔다. 대체 왜 그러시냐고...

“영지단사는 여전하다. 남편이 단재장에게 영지단사는 잘 때에도 스승님 사진을 보고있다라고 불평했다. 참. 대단한 해바라기다. 남편과 잘 때는 남편 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난 이제 몸을 벗어버리고 싶다.”

내가 느끼기에는 아리장은 망가져가고 있었다.

박사범(1)은 지도자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스승님은 아리장에게 더 높은 직 책과 더 많은 책임감을 요하는 일을 주셨다. 아리장은 새로 해 보고자 했고 힘을 내고 있었다.

3. *앗장이 말했다.

“스승님과 단둘이 있을 때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4. 나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천*원에 오셨을 때 새벽에 부르셨다. 옆에 눕게 하시고 옷 속으로 몸 귀한 곳을 만지셨다. 난 긴장했고 스승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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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씀 않하시고 그만 두시고 활공을 해 주셨다. 그때의 기분은 참 좋지 않았다.

난 다시 생각했다. 아직 과정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성이라는 것은 근본 에너지인데 이해하기란 어렵다. 이 사람들은 공부 중에 있을 수도 있다. 스승님은 이 사람들이 스스로 공부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지도 모른다.

가장 냉정하게, 어쨌든 몇 명은 오히려 의식이 넓어지고 이런 일을 통해 생활 속에서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좀 더 기다려 보자라고 생각했다. 다시 다짐했다. 좀더 기다려보자.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
외 내부 지도자들끼리의 성문제들은 대원장님의 강한 의지로 인사정책을 동원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일단 잠시 접어도 내 마음에서 보류해 두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내가 사직서 내기 2달 전에 아리장은 E-MAIL로 나에게 몸을 벗고 싶다고 편지가 왔다. 북경에서 스승님과 단독 면담을 할 때 스승님은 아리장이 3일을 잠적해서 왔다고 그렇게 무책임한 놈은 처음이라
고 욕을 욕을 하셨다. 쓸모없는 놈을 어떻게 처리할까가 고민이셨다. 아리장을 꼭 한국에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다.

난 스승님께서 제자들을 단지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단지 우리는 목적을 위한 물건일 뿐이다. 스승님에게는 원하시는 대로 그 역할을 잘하면 좋고,
그렇지 못하면 나머지는 모든 것이 그 사람 몫이고, 버리면 되는, 단지 우리는 스승님에게 물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리장과 통화했다.

아리장은 한국에 와서 나에게 짐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난 오기만 빨리 오라고 했다. 난 아리장과 같이 사는 게 소원이었다. 물론 아리장은 여전히 오로지 스승님만 믿고 따르는 훌륭한 제자였다. 또 그렇게 판단을 내
리게 된 이유는 스승님께서 김지하선생님에게 대해 상세히 알기 위해, 정보를 얻기 위해서 스승님께서는 신*정정사에게 전화하셨다.

“.......송화장이 남*현 사범을 불러와서 널 벙신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넌 송화장을 두둔하느냐?....“.

신*정정사는 스승님께서 형제간의 싸움을 붙이는 것은 잘못하셨지만 본인이 그렇게 날 따랐는데 본인에게 직접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으면 절대 그

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 스승님께 고자질을 했느냐고 너무 궁금해했다. 난 여러 가지 변명을 했지만 그만은 두었겠지만 본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이유를 대었을테고, 사람들 그렇게 성 행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며, 그 행위는 암암리에 더욱더 퍼져갈 것이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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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사는 더 당당해 질 것이다. 성*장의 실적이 있으므로.

그래서 신*정정사가 잘못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스승님께서 처리하셔야 될 필요를 난 느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게 한 일은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일이 후 신*정정사가 미국에서 잠깐 쉴 때 스승님께서는 신(정정 사에게 3년 금촉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난 그것도 단지 일을 해결하는 차원 이라는 것뿐이었다고 생각한다. 난 성이라는 것이 이렇게 필요에 따라 이요 되고 왜곡되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성 자체가 아름다고 귀하게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가지고 있다. 가슴에 정말 아픈 상처들로 남아있다. 그리고 상처 그대로 묻혀있다. 물론 그것은 서로의 느낌이다. 그러나 난 안다. 우린 형제였고 깊숙이 그냥 묻어두고 있다는 것을. 이제 이것은 공부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스승님은 성에너지를 조직관리하는 하나의 도구로 쓰고 계실 뿐이다. 공부를 시키기 위해, 성 에너지를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 된것이다.

그 다음에 회의를 느낀 것은 돈에 대해서만은 가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천*원에 오셨을 때 모든 땅의 명의는 스승님의 이름으로 사야했다. 부득이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제자 이름으로 살 때도 있지만 무
엇을 써서 본사에 제출해야 했다. 다암장은 그 점을 불평을 했다. 하루는 보고를 드렸는데 스승님께서 이 땅은 제일 큰 땅인데 왜 명의가 중암장으로 되어있느냐고 하셨다. 바로 중암장을 들어오라고 하셨다. 중암장은 금방 얼굴색이 변했고 급하게 지수장을 불렀다.

천일암도 *지인 상사 명의로 하라고 하셨다. *지인 상사는 스승님 동생 명의로 되어있는 것으로 안다. 미국의 CGI도, 그것을 만들기 위해, 지도자는 볼텍스 회비를 세도나 땅을 구입
한 뒤에도 무리하게 계속 만들었는데,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아니 솔직히 볼텍스 회비(특별 평생회비 2000만원)는 지도자들의 피눈물이었다. 완성후 사장으로 사모님이 취임하고 명의도 사모님으로 했다. 그리고 그 후에 호텔을 짓겠다고 사모님이 의논없이 땅을 구입하셔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국내외 지도자들이 말은 못하고 참 많이 실망했다.

스승님은 그동안 제자들에게 너무 많이 배반을 당해서 믿을 수가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난 그 점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배반을 당해도 딛어주고, 또 믿어주고 해야 하지 않을까?왜냐하면 제자들은 집 팔고 또는 가족들도 버리고 좋은 직장 그만 두고 1/5도 않되는 월급으로 사는 사람이 많은데, 뜻만 보고, 그사람들을 믿어주지 못한다면 과연 한세계라는 것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의심이 갔다.

난 우리 문중의 사람들이, 처음에 돈을 벌기 위해 우리 조직으로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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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은 조금 다르다. 돈을 보면 다른 마음도 생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세상과 거래할 때는 사람을 너무 믿어도 않된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어쨌든 이 방법으로의 조직 확대로는 이상인간 한세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 경험이 한가지 더 있었다. 경리부장을 하고 그만둔 사람인데 세도나에 같이 들어갔고, 스승님과 경리부장과 나 이렇게 같이 면담을 했다. 그 사람은 전문적인 용어로 했는데 대충 맥은 이런 얘기였다.

“왜 제자를 믿지 못하고 모두 친인척 명의로만 하느냐? 이렇게 하면 않된다. 주식도 이렇게 하면 않된다....우리사주라는 방법도 있다. 지도자들 복지 및 기타 지도자들을 주인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승님은 좋은 방법이 있으면 중암장과 상의를 하라고 하셨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따르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중암장과 저에게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그 사람을 잘 관리하라고 지시하셨다. 최근에 대원장은 그 사람이 장부 를 다 가지고 와서 돈을 요구했고 그래서 중산장이 처리를 힘들어 하길래 우리 계열사중에 한 곳에 다시 그 사람을 취직을 시켜준 일이 있었다고 했다.

스승님은 당신이 배반을 너무 많이 당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절대 내 개인을 위해 쓰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어쨌든 난 우리 사제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실적에 쫓겨 돈을 받지도 않았으면서 장부에 올렸다가 그 사람이 돈을 내지 않으면 자기 월급으로 메꾸고, 카드 빚내고, 빛이 너무 많아지면, 월세내지 않고 메꾸다가 결국 들통나면 경리 사고로 처리되어서 몇 년간 월급에서 공제되기도 하고, 인사 조치는 기본이고 여러 가지로 불명예스럽게 처리되었다.

우리는 한마디만 들어도 내막을 잘 알지만 본사에서 돈만 거두어들이는 행정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의 실적 스트레스를 잘 알 수가 없다. 어쨌든 우리 문중에서는 경리사고를 참 엄격하게 다루었다. 그렇게 일하다가 몸이 아프면 어디 갈 때 가 없었다. 모두들 각자 실적 올리느라 정신이 없고 마음놓고 쉴 장소도 없을뿐더라 개인 돈은 더더군다나 없었다. 대부분 집과 연락을 끊은 지도자가 많아서 집에 가기도 그렇고, 참 딱한 경우가 많았다.

원래는 그런 지도자들 다독거리고 여러 가지 편의를 봐 줘야 하는 것이 내 몫인데 나도 항상 천화원, 천일암 실적, 사람들 관리해서 성금 걷는 것 등, 내 코앞 실적에 급급해 귀찮아했다. 그렇게 생활하는 지도자들을 돈 부분에 대해서 못 믿어 하시는 부분, 그러면서 이상인간 한세계를 말씀하시는 것이 나에게 또 분별심을 생기게 만들었다. 경리사고로 지원장으로 있다가 강등된 한사범이 천화원에 벌로 발령이 났다. 전직은 아마 교사였었던 것 같다. 경리 탐장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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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정신이 이상하다고 얘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피드백이 들어왔다. 상담을 했다. 그 사범은

“회원이 평생회원 신청서를 쓰면 난 일계표에 매입으로 잡아서 본사에 보고 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 돈은 가져오지 않고 그 회원은 싫다고 했다. 또 신입회원이 내일 꼭 오겠다고 해서 가길래 믿고 매입으로 잡았더니 오지 않았다. 그런 일이 누적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몇 천만원이 비었다....“

문제는 그것을 본인이 잘못되었다고 여기지 않는 점이었다.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실적운운하면서 위에서 누르는대로 쫓쳐 그렇게 했던 그 사람의 정신력도 물론 문제가 있었다. 어쨌든 그 지도자는 현재의 인사조치가 부당하다고 여기고 있었고 지금 상황을 힘들어했다. 이런 경우는 지도자 사이에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많았다. 그러나 이 경우는 심한 경우였을 뿐 이어서 많이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상태가 심해갔다. 본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 사범에게 카드회사에서 월급차압이 들어왔다고 했다. 본인에게 확인해 보니 어머니가 물건을 구입했고 본인이 한 것이 아니므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어머니를 상대로 맞고소를 해 놓았다고 했다. 그 사범 상황이 어떠냐고 물었다. 난 화라장에게 확인해 보니 심해지고 있었다. 밤에 혼자 산책하는 일도 많고 정상이 아니라고 했다. 난 지도자들 그만두게 해야한다고 본사에 답했다. 그러나 며칠 뒤 그 사범은 혼자서 옥계 폭포 위 절벽을 올라가다가 떨어져서 죽었다.

물론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어서 단순 사고로 처리가 되었고 문제가 없었다. 난 서울 충장 중이었고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처리했다. 스승님께 보고를 드렸고 스승님은 단지 “천화원에서 죽었으니 복이 많은 놈이다”라고 나를 위로 하셨다. 그러나 난 숙소에서 밤새도록 소리죽여 울었다. 난 내가 천도제를 지내주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내도록 시켰다. 또 하나는 천일암의 문제였다. 천일암은 현금으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곳이었다. 스승님은 천일암의 조직확대를 원하셨다. 그래서 그 하부 조직으로 천지신성원을 두었다. 그리고 360개 개설을 원하셨다.

난 현 시점에서 지원수의 확대는 무리가 가니까 송금으로 목표를 맞추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송금을 10억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또 통일교에서 하는 어떤 곳을 가보라고 하셨다. 가보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난 사제들만 보내고 보고서를 통해서 보고만 들었다. 단체 해원제를 하는데 수 천명이 모이므로 하루에 수 십억의 수입이 된다는 것이었다. 난 그 사람이 하는 원리를 간접적으로 들었다. 그것은 기타 모든 종교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자극시켜 돈을 버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것은 사기였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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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일반 사람들의 수준이 그러므로 그렇게라도 희망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난 못하겠다고 했다. 그 방향은 다른 종교와 하나도 다를 바 없었고 난 그것은 사기라고 판단했고 깨달음과는 상관이 없었으며 그것의 확대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또 하나의 관념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난 하고 싶지 않았다. 난 천일암을 정말 벗어나고 싶었다.

지원장으로 발령내어 달라고 스승님께 말씀드렸지만 스승님은 너같은 독종이 있어야 일을 성공시킨다고 하셨다. 너 없어도 천일암이 돌아갈 만큼 만들어 놓고, 후임자도 만들어 놓고 가라고 하셨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난 많은 분별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난 그래, 제자들이 많은 배반을 했으므로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 돈이 정말 이상인간 한세계를 위해, 그렇게 스승님께서 말씀하시던 민족을 위해, 쓰이기만 하면된다, 라고 기다렸다. 참았다. 김지하 선생님과 같이 한문화 활동할 때까지는 희망이 있었다.

이제 제대로 쓰일 수 있겠구나. 내가 목숨걸고 벌어들인, 우리 형제들이 능력이 있든 없든 이렇게 까지 지겹게 돈돈하면서 벌어들인 돈이 누구나 인정하는, 민족을 위해 쓰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난 우리의 조직확대 =이상인간 한세계는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표로 가기 위한 중간 결과물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그 마음이 없다는것 이라고 분명히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 돈은 스승님 개인만이 이상인간 한세계라고 생각하는 세계에, 우리가 꿈꾸는 것과는 그림이 다른 것에 쓰일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정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그 다음에 회의가 든 것은 배반이라는 용어 때문이었다. 남자 정사를 스승님께서는 천일암 책임자로 선정해서 그렇게 하라고 전활 지시가 내려왔다. 내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맡기면 말아먹을 사람이었다. 난 전화로 말씀드렸다. “그 사람을 맡기시고 완전히 제 책임을 떠나게 해 주십시오.
그 정사에게 완전히 일을 다 맡기십시오.“ 그래도 일이 되겠느냐고 하셨다.

“아뇨. 제 생각에는 일은 않될겁니다. 그러나 저한테 책임을 주실려면 전 그 사람을 행정책임자로 쓸 수 없습니다“라고 감정적으로 말씀드렸다. 그 다음날 새벽에 다른 일로 전화드렸다가 “너한테 배반의 씨앗이 있다”라고
굉장히 혼이 났다. 많은 간부들이 전화와서 걱정을 했다.

난 며칠 뒤에 앞으로의 천일암의 방향에 대한 12장의 계획서를 보내드리면서 왜 그 사람이 부적합한 것인지를 같이 편지를 써서 보내드렸다. 그 사건은 내가 원하는대로 처리되면서 무마되었다. 법연장이 세도나 책임자의 직책을 그만둔 후 한국에 오고 싶어했다. 스승님은 저한테 새벽에 전화를 주셨다. 법연장이 한국에 오고 싶어하느냐?라고 물으셨고, 난 스승님께서 비자가 아까우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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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알았다. 물론 법연장은 영어를 잘 했으므로 미국에는 꼭 필요한 인재 였다. 난 미국 지원장을 권유해도 마다하지 않을겁니다라고 답했다. 스승님은 “한국에 오는 것은 날 배반하는것이다”라고 법연장에게 전하라고 하셨
다. 난 물론 전하지 않았다. 진수형 정사는 사형이었다.

미국에 있었는데 단*선원 간판을 내리고 다른 이름을 간판을 걸었다. 그것은 완전한 배반 행위였다. 진수형 정사는 혼자 가서 스승님께 이실직고를 하고 잘못했다고
했다. 그 정사님은 배반했던 벌로 직책이 다 잘리고 1년동안 회원으로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생활은 지원에서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얼마 뒤 한국으로 들어왔고 굴에 들어가서 혼자 21일 않먹고 않자고 수련을 했다. 반드시 깨달을 것이라고 열심히 수련했다. 그러나 죽었다. 소문으로는 21일 단식 후 보식을 잘못해서 죽었다고 했다. 선*장은 나에게 천도제
를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적어주었다. 난 그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그 사형은 초창기 멤버이다. 그리고 존경받는 사형이었고 정말 열심히 한 사형이었다 난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는지 이해가 간다. 난 목숨을 걸
만큼 간절한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았다. 또 한 사건은 석정장이 있었다. 조직에 적응을 힘들어했다. 그해서 허락을 받고 독립을 했다.

그러나 실패를 했다. 모두 갖고 다시 단학선원 조직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우리는 받아들였다. 그러나 자살했다. 겉은 교통사고였으나 우리는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 사형도 초창기 멤버였고 정말 선두를 달리던 사형이었다. 스승님은 “평소에 배반하느니 늘 죽겠다고 했다. 워낙 겁이 많은 놈이라 할수 있을까 했더니 용기가 대단하다. 그 놈의 영이 지금 세도나에 와서 수련하고 있다“

라고 칭찬하시면서 나한테 최고 중앙의 간부들을 모아 천도제를 지내 주라고 하셨다. 단재장이 그만두었다. 얼마 후 본인이 관리하던 사제들을 모아 미국에서 독립해서 다른 단체를 만들었다. 스승님은 노발대발 하셨다. 배반 이라고 두고, 두고 강천하셨다.

난 스승님의 뜻대로 하면 배반이 되지 않고 스승님 뜻에 어긋나면 배반의 기준에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조직도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알리는 것 보다 스승님을 알리지 않는 조직은 배반이 된다는 것도 알았다. 물론 처음에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정말로 아는 것은 깨달은 사람만이 가능하므로 스승님 하시는 것 자체가 그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따랐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다시 한번 얘기하면 우리조직의 확대는 오히려 이상인간 한세계의 길을 방해한다고 생각하므로 스승님께서 하시는 현실적인 모든 방법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반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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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수련을 익힌 사람들은 각자의 창조적인 방법대로, 직접 현실과 부딪치면서, 또 실행해 가면서,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을 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 힘을 합할 때는 또 모두 모여서 공동으로 힘을 합하고 서로서로 품앗이도 하고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오직 한 사람의 말이 법이 되는 체제 안에 배반이라는 용어로 한계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깨달은 사람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물론 큰 비전은 의식이 큰 사람이 제시를 할 수 있고 누구나 그 문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야 하면 스스로 참여하고 안하고를 결정할 수 있는 모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속도는 너무나 느리겠지만 난 그것이 오히려 각자가 밝게 성장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단체는 우선 강하고 밝은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난 우선 밝고 밝은 것이 모여 강해져야지, 강한 것이 꼭 밝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집단의식이 있으므로 어디로 갈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이 겉으로는 어떤 이름을 걸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내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것이 폭력이다. 스승님은 항상 강한 것을 원하셨다. 스승님은 항상 우리단체는 이제 약한 단체가 아니라 두려운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하루는 저에게 말씀하셨다.

“3지역에 갔었는데 사범 3사람이 나에게 절을 하고 한 놈이 뭐라고 질문을 했어. 그리고 다들 나갔는데 내가 지원을 나서서 길거리였는데 질문한 그 놈이 길바닥에 그대로 짝 엎드려서 죽을죄를 지었다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거야. 나중에 영*장에게 물어봤더니 그 놈이 사형이고 나머지 둘은 사젠데 스승님께 쓸데없는 것을 질문했다고 골방에서 팼다는 거야. 완전히 공산당이야. 참 , 영*장이 조직 관리를 잘해”


스승님의 지시로 영*장의 조직 관리를 배우기 위해 청*장은 참 노력했다. 또 한 사건은 영* 단사가 세도나 명상여행을 회원들을 데리고 인솔해서 갔는데 한 여자 회원이 이상한 소리를 좀 실없는 소리들을 했다고 한다. 영* 단사는 한 여자사범에게 손을 보라고 지시했다. 그 사범이 그 회원에게 욕을 하고 때렸는데 경찰이 왔다. 그 사범은 영어를 못해서 그냥 웃었는데 그 경찰은 아무 일이 없는 줄 알고 그냥 갔다. 밤에 스승님께서 그 사범을 불러서 활공해 주셨다. 그 지도자는 활공을 처음 받아보는 것이라 황홀했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그 회원은 영* 단사를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영* 단사는 공부를 시키는데 필요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 듯했고 3지역의 전 지도자 모임 시 이 일을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다. 그 당시 3지역에서는 작은 폭력들이 많이 일어났다. 대*장님이 3지역의 한 건을 잡아서 인사 조치를 취한 후에는 사범들 사이 폭력은 겉으로는 좀 잠잠해 진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근본 해결은 안 되었다.

-------------------------------------------------------26쪽


난 폭력이 왜 일어나는지 알았다. 그것은 오로지 끊임없이 비인간적으로 실적으로만 몰았고 사범들은 스트레스 풀 시간과 공간이 전혀 없었다. 실적만 좋으면 폭력을 묵인해 주는, 오히려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여기는 전체 현장에서 분위기 때문이었다. 유하진 실장이 전화가 왔다. 우* 단사가 직속상관 이었다. 우* 단사가 술 먹는 자리에서 비법을 지도자들에게 전수하지 않고 말을 안 듣는다고 얼굴에 침을 뱉고 개 같은 년이라고 욕을 했다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물어왔다.

스승님께서 아시고는 유하진 실장을 불러 달래셨고 상사를 영지 단사로 바꾸셨다. 그리고 우* 단사를 공항에서 보시고자 했었나. 우* 단사는 나가지 않았고 이 일은 조용히 무마되었다. 천화원에서도 일이 있었다. 난 다*장에게 끊임없이 실적으로 몰았고, 총무팀장으로 있든 사범도 많이 지쳐있고 다*장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어쨌든 구타 사건이 났고 다*장은 있을 수 없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난 원인이 나한테 있는 것을 알았다. 물론 다*장을 못 나가게 말렸고 그 사범은 다른 곳으로 발령 내고 난 몰래 그 사건을 덮었다.


충*장의 폭력사건은 유명했다. 충*장은 스승님의 동생이었다.

천지인 상사를 운영할 때 많은 사범들을 구타했다. 계속 가려져 있었는데 최 정사가 구타를 당하면서 스승님께 직보를 했고 사건이 터졌다. 그 사건으로 충*장으로 천지인상사를 명의만 걸어놓고 경영은 손을 떼고 한세계 건설만 맡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문중은 폭력 그 자체보다 일어난 원인규명이 우선이있고, 최 정사도 사범으로 강등되고 미국으로 발령이 났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일련의 사건으로 우리 문화는 폭력 그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필요하면 사용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

하루는 스승님께서 지시를 하셨다.

“내 경호도 필요하고 그리고 따로 차리는 사람들에게도 겁을 주어야 한다. 이제는 우리단체가 약해서는 안 되고 두려운 단체가 되어야 한다. 한*언이가 전에 전국 조직폭력배 총무를 했다니까 그쪽을 연계해서 네가 관리를 해라. 매달 1000 만 원 정도로 네가 알아서 그 돈을 써서 만들어 봐라.”


난 대*장에게 의논했고 대*장은 이 단체가 음모꾸미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난 스승님께 다른 방법을 말씀을 드렸고 전 못하겠다고 보고를 드렸다.

김지하 선생님 일이 있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계실 때,

“천주교 신부가 모 종교단체를 언론에 비난했는데 그쪽 신도가 가서 똥물을 그 신부에게 퍼 부었다. 김지하도 죽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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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일들로 봐서 내가 판단하기에 스승님은 당신이 뜻하시는 일을 하시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폭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난 지금도 이 부분은 비판한다. 나 개인적으로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한 단체의 이득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더군다나 도를 얘기하는 단체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으로 내가 지도자를 그만두려고 했던 일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대*장님과 그리고 김지하 선생님과 기타 지금까지 얽혔든 일들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정책팀이 만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다. 정책팀은 나에게 따로 만나자고 했다. 우리 조직이 많은 부분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도와달라고 했다. 전 동감했고 난 대*장님을 믿으니, 대*장님 통해서 요청하면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김지하 선생님이 민시련을 맡으면서 스승님은 김지하 선생님이 모든 일을 진행하시도록 지시하셨다. 대*장님께서 김지하 선생님 하시는 방향에 대해 몇 가지 우려를 표하셨다. 저도 스승님 일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고 얼마나 김지하 선생님과 스승님 두 분 사이가 오래 갈지 걱정이 되었다. 또 말 많은 우리 내부를 통합하지 않으면 곧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처음에는 스승님께서 100% 다 맡기지만 곧 스승님은 맡긴 리더와 문제들이 발생했으므로 난 대*장님과 김지하 선생님 두 분이 의논해서 가시기를 원했다. 전 김지하 선생님의 방향에 대해 걱정되는 점들을 지적해서 스승님께 직보 했고, 대*장님을 끼울려고 했다.


그러나 스승님은 김지하 선생님만을 믿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곧 얼마 가지 않아서 김지하 선생님은 저에게 요청하셨다. 스승님이 너무 잔잔한 것까지 지시가 내려오고 이렇게 하다가는 일이 더 커지고 섬세해 지면 일을 망친다. 송화단사가 중간 역할을 해서 인간적인 감정까지 섞어 일이 되도록 해달라고 하셨다.


난 3자모임을 제안을 했다.

난 대*장님의 조언을 얻어 스승님께 직언을 하고 웬만한 일은 대*장님 선에서 끝내고 싶었다. 그러나 비밀리에 하자고 했다. 그 이유는 스승님께서 대*장님과 김지하 선생님이 만나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고, 또 보고를 할 경우 전 매 모임 때마다 상세히 보고를 해야 하므로 오로지 보고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또 스승님께서 저에게 따로 지시하시는 일을 3자모임에서 성사시키기 위해 골머리를 섞여야 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28쪽


난 BCC(스승님 직속부서. 한국의 일을 보고하고 직접 지시를 받아 당사자들에게 전달하는 일) 팀장인 엄하정 정사에게 비밀로 이런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으라고 했다. 몇 번 모임을 가졌고 스승님께 내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만한 중요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었다. 서로의 정보교류였고 그것으로 인해 단학선원과 한문련, 민시련이 오해 없이 잘 굴러갔다. 일은 갈수록 잘 진행되었다.


스승님께서 전화로 대*장님과 김지하 선생님께 한문련 성명서에 대한 의견을 말씀하셨다. 두 분은 똑같이 강하게 거절하셨다. 두 분 다 믿고 맡겨두라고 하신 것 같았다. 난 스승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너와 얘기하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다. 김지하 선생과 대*장 모두 나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네가 김지하와 대*장을 너 양심껏 평가해서 보고서를 올려라”

라고 지시하셨다. 난 대충 상황이 짐작이 갔다. 우선 엄*정 정사와 신*정 정사에게 나에 대한 보고를 어떻게 했는지 확인했다. 결국 한문련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내용상 스승님과 김지하 선생님의 의견이 달랐고 스승님이 원하시는 대로 신문에 나갔다. 그 일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김지하 선생님은 스승님이 일하는 스타일이 바뀌셔야 한다고 했다. 김지하 선생님 당신이 스스로 어떤 굴욕도 참고 일을 성공시켜서, 스승님도 그 스타일을 바꾸게 하겠다고 했다. 난 동의했다. 그래서 난 그 동안 조직 내의 문제점들을, 위에 기재된 내용들을, 60%쯤 중간 중간 얘기를 해 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다. 김지하 선생님은 불같이 화를 내셨고, 오히려 회의적이 되셨다. 난 당황했다. 그 사이에 이형태 고문이 한국에 오셨다.

이형태고문은,

“목숨을 거는 지도자가 100명만 있으면 된다. 피를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기독교 목사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을 해야 한다. 형무소 들어간 각오를 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고 하셨다. 한문련 고문이므로 난 김지하 선생님에게 이 일을 의논했다. 김지하 선생님은 더 화를 내셨다.

“테러가 뭔지도 모르고 설친다고, 그 사람은 만날 필요도 없다” 고 하셨다.

대*장님께도 의논을 드렸다. 대*장님이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3자 모임을 했고 김지하 선생님은 감정이 섞인 채로 스승님께 하시고 싶은 말씀을 테이프에 녹음을 다 하셨다. 난 북경호텔에서 스승님과 단독 면담이 잡혀 있었다. 김지하 선생님은 이 테이프 전달을 원하셨다. 난 대*장님과 의논했고 대*장님도 원본을 그대로 편집하지 말고 전달되기를 원하셨다. 난 그대로 전달했다.

--------------------------------------------------------29쪽


“이렇게 가면 단학선원 3년 안에 망한다. 당신 도인 아니다. 이제부터 스승과 제자 관계는 끝이다. 나에게 앞으로 조언을 들어라”


스승님은 김지하 선생님의 이 말들에 대해 화를 내셨다.

“앞에 얘기한 3가지를 나에게 사과하면 난 앞으로 김지하 선생이 하는 민시련 일은 절대 관여하지 않고 밀어주겠다. 그러나 사과를 하지 않으면 관계를 정리 하겠다”

난 한국에 와서 이틀을 잠적해서 쉬었다. 그리고 대*장과 의논했다. 대*장님은 두 사람에게 다 거짓말을 하고 그 동안 만이라도 사이가 좋도록 하고 두 분을 직접 만나게 해서 중간에 아무도 끼지 않고 일을 의논하시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두 군데 다 거짓말을 했지만 두 분은 서로를 잘 아셨고 두 분 다 만나시기를 싫어하셨다. 두 분 다 정리하시기를 원하셨다.

스승님은 이 사태를 저보고 책임지라고 하셨다. 난 오로지 지원장으로 가고 싶었고, 아리장과 같이 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스승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그대로 반성문을 써드리고 난 제가 원하는 대로 사범으로 강등하고 지원으로 가도록 허락을 받았다. 스승님은 전 지도자 모임 시 강천에서


“자만심으로 인해 하나님이 되고자 했고 한 가지만 하지 말라는 선악과를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따먹었다. 적은 내부의 적이 제일 위험하다”

라고 저를 가리켜 내부 지도자에게 교육하셨다. 그리고 내가 쓴 반성문을 컴퓨터로 올렸다. 얼마 후 스승님은 천일암으로 방문했고

“너 죄는 대*장과 김지하를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너 가슴에 내가 없어졌다. 넌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앞으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일본에 가라. 비자는 만들어 줄 테니, 가서 김지하 도움 없이 성공해서 금위환향해라. 너 머릿속에 벌레를 잡아라. 앞으로 한번만 더 내 속을 썩이면 넌 죽는다.”

라고 하셨다. 난 보름 휴가를 받았고 그 사이 송00도우님을 만났다. 자초지종을 얘기해 드렸다. 이형태 도우님이 스승님께서 나한테 전하라는 말씀이 있다고 해서 만났다. 그 분은 한 남자 정사가 송화장 보고 개 같은 년이라고 욕을 해서 내가 개 같은 짓을 하는 것도 보지 않았으면서 왜 그런 욕을 하느냐고 꾸중을 하셨다고 했다. 난 사람들이 스승님과 내 관계는 의심해도 이해가 가지만 김지하 선생님과는 왜 의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들으니까 난 참 힘이 들었다. 난 지도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다른 지도자들이 전화 받는 내 목소리가 카랑카랑해서 반성하는 것이 하나도 안 보인다고 스승님께 보고를 했다. 스승님께서 근신하라고 하셨다”

고 이형태 고문이 전해 주셨다. 난 잘못한 것이 없고 지도자를 그만두고 싶었다. 며칠 내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형태 고문은

-----------------------------------------------------30쪽


“조선시대 여자 같은 사람과 오순도순 결혼해서 사는 것을 정말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자식들도 다 컸고…….”

난 그 소리에 점점 스스로 버리는 것이 힘들어져 갔다.

너무나 많은 지도자들이 전화가 왔다. 내가 책임지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난 오로지 스승님이 옳고 스승님 말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라 라고 답했다.

나한테 욕을 하는 지도자들에게는 사형으로써 바른 모습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그 날 저녁에 난 내가 관리하든 회원이 며칠 쉬어가라고 준비한 곳에 갔다. 이틀째 밤 스승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쓸데없는 소리하고 다니지 말고 일본에 하루라도 빨리 가라. 비자 만드는 것도 힘들고 강00 사장과 얘기가 잘 되지 않는다. 비자 없이 가서 개척해라. 일본 지원에도 있지 말고 개척하고 한국에 돌아오지 말라…….”


난 지쳤다. 어떻게 해볼 힘이 없었다. 그런데 그 회원이 그 날 밤 나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옆방에 보좌사범이 자고 있었다. 난 거절하고 이유를 물었다. 단학 지도자는 프리섹스를 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난 아니라고 했다. 난 보좌사범 옆에 누워서 밤새도록 울었다. 난 또 극에 닿았다. 더 이상은 한순간도 지도자로 있고 싶지 않았다. 내 영혼이 원하지 않았다. 난 지도자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핸드폰이 울렸고 난 누군지 상관이 없었다. 그냥 소리 내어서 전화기를 대고 엉엉 계속 울었다.

그런데 그 전화가 김지하 선생님의 부인인 도*장 이었고 난 일산에 내려가서 지도자를 그만두겠다고 인사를 드렸다. 대*장님께도 그만두겠다고 인사를 전화로 드렸다. 앞으로는 도나, 영이나, 깨달음이나 이런 것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얘기를 하고 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돌아와서 난 원당에 방을 구했다. 원당에서 지원장을 오래 지냈고 돈이 서울에 방을 얻을 만큼 넉넉하지 않았다. 김지하 선생님과 송00 도우님, 대*장님에게만 인사했다. 대*장님께는 단순노동이라도 좋으니 직장을 구해 달라고 했고, 김지하 선생님은 박00 선생님 사무실에 나중에 일이 되는 것 봐서 책상을 하나 만들어 줄 테니 그곳에서 율려 일이나 민시련 연락책이라도 맡아서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다. 좋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입니다. 전 그동안 절 사랑해 주셨고 제가 정말 사랑했든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이제 저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지금 다른 세상에, 다른 룰이 적용되는 세상에 혼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제가 정말 어린애가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31쪽


이상인간 한세계의 그림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러나 모두들 이상을 현실로 만들려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 속에는 가장 큰 원인이 각 개인의 욕심들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오히려 비전이 2안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내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할까봐 그것 오해받기 싫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것은 단지 제 자존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누가 어떤 오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전 저와 같이 순수하게 젊음을 바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 민족을 살려보고 싶다고 목숨 걸고 뛰어든 우리 형제들이 그립고 걱정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제들과 회원들이 80% 이상이라는 것도 압니다. 또는 같은 사실을 가지고도 저와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이 또 다른 목적에 이용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제 스스로 잘못된 지난날의 삶과 협상을 하고 만다면, 전 제 양심에 걸려 평생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는 살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으로 인해 공부를 할 수 있으며 또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머리를 맞대고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같이 고민해주실 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단, 단학선원의 지도자이고 원사이신 분만 제가 연락을 받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00-000-0000입니다. 이 말을 믿을지 모르겠지만 전 단학선원을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고 단학선원에서 만난 그 귀한 분들을 한 분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존경합니다. 제가 모르고 지은 많은 죄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32쪽




편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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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물은물 :

이런 중요한 글들이 이승헌 집단에 의해 한국 포털 싸이트에서 모조리 삭제되어 진실이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윤정 :

단월드가 더이상 크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이윤정 :

단월드가 더이상 크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