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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기자 입력 : 2010-01-24 19:01:17 / 수정 : 2010-01-22 09:58:19
신동아 1월호에 이어 2월호에도 ‘단월드’ 속보
CNN 등 미 주류언론들이 추적 보도한 ‘단요가(한국에서는 단월드) 사건을 특집 보도한 한국의 권위 있는 시사월간 ‘신동아’는 2월호에서도 단월드 사건 속보를 게재했다. 특히 2월호에서는 본보가 지난 호에서 보도한 CNN ‘단요가’ 기획특집을 조명했다. 또한 2월호에서는 신동아 보도에 불만을 품은 단월드 관계자들의 자해소동을 보도하고 있다.
경찰과 신동아에 따르면 A 씨는 11일 한 기자의 휴대전화로 수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너희 집을 알고 있다” “우리를 건드렸으니 반드시 보복하겠다” 등의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한 기자의 집으로도 전화를 걸어 가족에게 “다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단월드 관계단체인 충북 영동의 ‘선불교’라는 곳에서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6시 45분경 단월드 관계자인 김모 씨(38)가 남대문 인근에서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로비로 난입했다가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은 “외부 상처는 3cm 정도였다”며 “본인은 ‘40cm의 회칼로 찔렀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지난해 12월 17일 발간된 신동아 1월호에 실린 ‘대해부 단월드, 성공한 문화기업 세계적인 정신지도자…의혹으로 얼룩진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단월드 설립자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단월드 소속 회원 일부가 동아미디어센터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 들어와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자해 소동과 지속적인 협박전화 등이 회원 개인 차원의 행동인지, 단월드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항에 대해 미국의 사법당국의 한 관계자는 20일 “미국에서 언론인에 대한 위협과 협박은 중범으로 다루게 된다”면서 “사안에 따라 테러 혐의나 조직범죄로도 수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월드는 13일 동아일보의 '단월드 왜 건드리나 기자-가족에 협박전화' 보도와 관련, 유감을 표했다. 단월드는 이날 "언론조정신청사건의 당사자인 동아일보사가 조정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은 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선정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단월드는 "기사 내용은 의혹이 많다"며 "단월드의 확인 요청에 대해 담당기자 등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조나주 세도나 지역을 관장하는 야바파이 카운티는 내달 12일 청문회에서 마고 명상센터에 대한 위법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고 명상센터가 이승헌씨의 타오펠로쉽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여기서 단요가, 바디엔 브레인등 고가수련을 회비로 징수하고 있는데 타오펠로쉽이라는 종교단체를 이유로 세금 공제를 받은 것에 대해 청문회에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종교의 범주를 벗어난 불법적인 상업행위가 아닌지 논의하게 된다. 또한 지난번에 재막식을 거행한 마고상에 대해서도 그 허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동아 2월호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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