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7일 일요일

그것이 알고 싶다 3월 6일 방송 /단요가 스캔들 파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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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단요가 스캔들 방송, 파장 예상

2010년 03월 07일 (일) 10:21:54 이길상 기자 bohwa@newscj.com


▲ 지난 6일 SBS 사옥 앞에서 규탄 시위를 하는 단월드 회원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미국에서 법정소송 중인 이승헌 단월드 총장과 단월드ㆍ단요가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단요가 스캔들-진실인가 모함인가’란 제목의 이번 방송은 단요가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이 미국인 여성 제이드 헤럴슨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내용을 방영했다. 미국 CNN은 지난 1월 단요가 전직 직원 27명이 “단요가는 컬트(맹신적 종교집단)”라며 사기, 성폭행, 노동법 위반 등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이 사건을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해 국내외 이목을 끌었다.

단요가 측은 이에 대해 “제이드는 마약복용과 정신과적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승헌 총장은 동영상을 통해 “성폭행 같은 것은 정신병자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없다. 그럼 내가 정신병자냐?”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외에도 방송은 단월드ㆍ단요가와 관련된 국내외의 여러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몸에 좋은 기(氣) 상품이라며 고가에 판매한 금거북이 등 오금제품에 대한 성분 검사 결과 인체에 해로운 납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단월드 회원들은 “편파ㆍ왜곡 방송을 중지하라”며 SBS 사옥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단월드는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제작진은 “형평성 있는 방송을 위해 그동안 단월드와 단요가 측이 밝힌 반박문과 이승헌 총장의 육성 등을 통해 반론권을 보장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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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대학원, '그것이 알고싶다' 파장에 촉각
이승헌총장 '성추행''축재'의혹 등 미 CNN방송


편집부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임직원들은 단월드에 관한 의혹을 보도할 예정이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이라며 방송중지를 위한 집회에 참석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3월 6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예정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단월드 관련 방송이 "일부 편파적인 요소가 있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단월드 취재 과정에서 불법취재, 무단침입, 폭언 등을 행사했다"며 방송계획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단월드측은 “편파 방송”이라고 주장하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가 하면 대규모 집회까지 열고 있어 정상적으로 방송이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단월드 측은 앞서 지난 3일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 이에 관한 심리가 4일 열렸다. 가처분신청 결과는 5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6일 방송예정에서 지난 1월 미국 CNN 과 신동아 1월호' 대해부 <단월드>'의 보도내용에서 제기한 단월드에 관한 의혹들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일부 학생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대학원의 총장으로서의 품위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으며, 도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감안할때 학교발전을 위해 총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0/03/05 [11:50]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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